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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도【呂虔刀】진(晋) 나라에 여건이 차는 칼이 있는데 공인(工人)이 칼 모양을 상(相)보고 말하기를, “이 칼은 반드시 삼공(三公)이 찰 칼이요.” 하였다. 건(虔)이 왕상(王祥)이 공보(公輔)의 도량이 있다 하여 그에게 주었더니 왕상이 죽을 제 그 칼을 아우 왕람(王覽)에게 주었으므로 그의 가문에서 뒤에 대대(代代)로 삼공(三公)이 났다. 《晋書 王覽傳》 여경【餘慶】자손들에게 끼친 선조의 복덕(福德). 주역(周易) 곤괘(坤卦) 문언(文言)에 “積善之家 必有餘慶”이라 하였다. 여경덕조린【餘慶德照隣】두보(杜甫)의 상위좌상시(上韋左相詩)에 “독보적인 재주가 옛을 초월하니 여파의 덕이 이웃에 비추리라[獨步才超古 餘波德照隣]” 한 데서 온 말이다. 《杜少陵集 卷三》 여계【女戒】후한(後漢) 반소(班昭)의 찬으로 여자의 행실에 대해 논한 것임. 비약(卑弱)ㆍ부부(夫婦) 등 7편으로 구성되어 있음. 여계선성새상소【厲階先成塞上酥】당(唐) 나라 현종(玄宗) 때 양귀비(楊貴妃)가 매번 우유에다가 목욕하였으므로, 북방에서 우유를 실어 오느라 백성들이 시달렸다. 여고【汝固】이식(李植)의 자(字)이다. 여고획【如皐獲】옛날 가대부(賈大夫)가 말을 몰고 고택(皐澤)으로 들어가 꿩을 활로 쏘아 잡자[御以如皐 射雉獲之] 그동안 냉랭하던 그의 처가 비로소 웃으며 말하기 시작하였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春秋左傳 昭公 28年 附二》 여골제입【與汨齊入】격변하는 시대 정세 속에 함께 휩쓸려 들어갔다는 말이다. 장자(莊子) 달생(達生)에, 자맥질을 잘 하는 사람이 “나는 소용돌이치는 물 속에 함께 빠져들었다가 다시 용솟음치는 격류와 함께 빠져 나온다.[與齊俱入 與汨偕出]”고 말한 내용이 실려 있다. 여공【呂公】여공은 태공망(太公望) 여상(呂尙)이다. 여과아천【女戈丫川】매화를 그리는 비결임. 여곽【廬霍】여곽은 여산(廬山)과 곽산(霍山)을 말한다. 여구【驪駒】검은 말. 여구는 가곡(歌曲)의 이름인데, 객(客)이 떠나려 하면 여구가(驪駒歌)를 노래한다. 한서(漢書) 왕식전(王式傳)에, “謂歌吹諸生曰歌驪駒”라 했고, 복건(服虔)의 주에, ‘逸詩篇名也 見大戴禮 客欲去 歌之’라 하였음. 여구【驪駒】일시(逸詩)의 편명으로 고대에 고별(告別)할 때 불렀다 하며, 그 내용이 대대례(大戴禮)에 보이는바, “검은 망아지 문에 있으니 마부가 모두 있도다. 검은 망아지 길에 있으니 마부가 마구(馬具)를 갖추었도다.[驪駒在門 僕夫俱存 驪駒在路 僕夫整駕]”하였다. 여구【臚句】임금의 분부를 뜻한다. 여구곡【驪駒曲】여구는 일시(逸詩)의 편명으로, 검은 말[驪駒]을 타고 가는 사람과 작별하는 것을 읊은 노래이다. 그 가사에 “검은 말이 문에 있으니 마부가 함께 있도다[驪駒在門 僕夫具存]”하였다. 여기【女岐】신녀(神女)로서 지아비 없이 아홉 아들을 낳았다는 전설의 인물. 여기【女歧】요(澆)의 형수. 요가 형수인 여기와 불의의 관계를 맺어 한집에 잠자는데 소강이 밤에 가서 여기의 목을 요의 목으로 잘못 알고 바꾸어 끊었다. 뒤에 요는 소강이 사냥할 때 놓아준 개에 물려 목을 끊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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