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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오이【五餌】흉노(匈奴) 회유책으로 한(漢)의 가의(賈誼)가 제안했던 방법의 하나. 즉 흉노가 만족할 수 있는 융숭한 예우와 후한 상으로 그들의 눈ㆍ귀ㆍ입ㆍ배ㆍ마음[目耳口腹心]을 낚는 미끼로 쓰자는 것이었음. 《漢書 賈誼傳贊》

오이소【五餌疎】흉노(匈奴)를 회유(懷柔)한 계책으로 이(耳), 목(目), 구(口), 복(腹), 심(心)을 만족시켜 주는 것을 말한다. 서한(西漢)의 가의(賈誼)가 흉노의 눈과 귀와 입과 배와 마음을 즐겁게 하는 다섯 가지 미끼[五餌]를 던져 그들을 회유해야 한다고 말한 고사가 전한다. 《新書 卷4 匈奴》

오인【五印】“천축국에 동ㆍ서ㆍ남ㆍ북ㆍ중앙 다섯 나라가 있으니, 지금 5인도이다.”라는 말이 괄지지(括地志)에 보인다.

오일경조【五日京兆】한(漢) 나라 때 장창(張敞)이 경조윤에 임명되었을 때, 그가 며칠 못 가서 해임될 것을 알고 적포연(賊捕掾) 서순(絮舜)이 “이분은 지금 오일경조(五日京兆)일 뿐이다.”고 했던 데서 온 말로, 관직에서 단시일에 해임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오일사천사【五日斜川事】도연명(陶淵明)이 정월 5일에 천기(天氣)가 화창하고 풍물(風物)이 아름답자 두세 명 이웃과 함께 사천(斜川)에 놀러 나가 시를 읊은 고사를 말한다. 《陶淵明集 卷2 遊斜川 幷序》

오일유기박채남【五日幽期薄采藍】시경(詩經) 소아(小雅) 채록(采綠)에 의하면, 행역(行役) 나간 남편을 그리워하여 부른 노래로 “아침 내내 쪽풀을 캤지만, 행주치마도 다 안 차네. 닷새만 되면 온다더니, 엿새가 되어도 오지를 않네.[終朝采藍 不盈一襜 五日爲期 六日不詹]" 한 데서 온 말인데, 전하여 친구를 사모하는 뜻으로 쓴다.

오자【五子】도학(道學)의 정종으로 일컬어진 송(宋) 나라의 다섯 유자(儒者)인 주돈이(周敦頤)ㆍ정호(程顥)ㆍ정이(程頤)ㆍ장재(張載)ㆍ주희(朱熹)를 이름.

오자【吳子】오자는 전국(戰國) 시대 오기(吳起)가 저술한 병서(兵書)이다.

오자【五齊】오자는 나물을 잘게 썰어 요리한 다섯 종류의 술안주로 맛좋은 음식이다.

오자서【伍子胥】오자서는 춘추 시대 초 나라 사람으로 오(吳) 나라에 망명하여 오왕(吳王)을 위해 월(越) 나라를 급히 치라고 극간하였으나 듣지 않고, 오히려 태재 비(太宰嚭)의 참소에 의해 자결하라는 명이 내려지자, 죽음에 임하여 유언하기를 “내 눈을 뽑아서 오 나라동문(東門) 위에 걸어놓아라. 월 나라가 쳐들어와 오 나라를 멸망시키는 것을 보리라.” 하고 죽었는데, 오왕이 그 말을 듣고 대노하여 그의 시체를 말가죽 부대에 담아 강물에 띄워버렸다. 후에 오 나라 사람들이 그를 불쌍히 여겨 그 강가에 사당을 세워 그를 제사지내고 인하여 그 산을 서산(胥山)이라 명명하였다. 그런데 뒤에 오 나라는 끝내 월 나라에게 멸망당하고 오왕 부차 또한 월 나라 지역인 용동(甬東)에 잡혀가 있다가 결국 죽임을 당했다. 《史記 卷六十六》

오자서【伍子胥】춘추 시대의 초(楚)나라 사람. 이름은 원(員). 초나라의 태자소부(太子少傅) 비무기(費無忌)의 모함으로 아버지 오사(吳奢)와 형 오상(伍尙)이 초나라 평왕(平王)에게 처형당하자 오나라로 망명함. 9년 후 오왕 합려를 도와 초나라의 도읍 영(郢)으로 쳐들어가 평왕의 무덤을 파헤치고 시신을 꺼내어 300대나 매질하고 나서야 원한을 풀었다고 함.

오자수【伍髭鬚】무식한 자가 오자서(吳子胥)를 오자수로 잘못 쓴 것을 말함.

오자인초【誤字因草】초서로 인해 글자가 그릇됨.

오작희【烏鵲喜】오래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기쁨을 말한다. 견우(牽牛)와 직녀(織女)의 두 별이 일 년에 한 번 칠월 칠석날 만날 때 까막까치가 은하수에 다리를 놓는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月令廣義 七月令 註》

오잡조【五雜俎】고악부의 이름으로, 수구(首句)를 편명으로 삼은 것인데, 후인들이 그 체를 모방함으로 인하여 일종의 시체(詩體)가 된 것이라 한다

오잡조【五雜組】시체(詩體)의 한 가지. 옛 악부(樂府)의 하나로 삼언(三言)으로 된 구(句) 여섯을 한 수로 하고, 맨 머리구로 편(篇) 이름을 함. 《文體明辯 雜體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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