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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유시【柳市】버드나무 그늘이 드리운 거리. 보통은 술집이 있는 거리를 뜻함.

유시【侑尸】제사할 때 시(尸)에게 음식을 권하는 일.

유시불망간【牖尸不忘諫】위(衛) 나라의 대부 사추(史鰌)가 임금 영공(靈公)을 간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사추가 죽음에 임박하여 아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생전에 임금의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였으니, 죽거든 시체를 바라지문 밖에 두어라.” 하였는데, 임금이 이를 듣고 뉘우쳤다고 한다.

유시여【猶時汝】시여(時汝)는 사마표의 주에, “처녀(處女)와 같다.” 했고, 상수(尙秀)는, “처녀와 같이 남에게 순종하기만 하고 앞장서서 구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했음.

유식【游息】유식은 정과(正課) 이외의 휴식 시간에도 항상 학문에 마음을 두는 것을 말한다.

유신【有莘】나라 이름.

유신【庾信】남북조(南北朝) 때의 학자로서 자(字)는 자산(子山)이다. 처음에는 양(梁)에 벼슬하여 태자서인(太子庶人)이 되었고 뒤에 북주(北周) 효민제(孝閔帝) 때 표기대장군(驃騎大將軍)을 지냈고 좌전(左傳)에 정통하였음. 그의 학문은 매우 해박하고 문장은 매우 아름다워 서능(徐陵)과 함께 서유체(徐庾體)라고 칭해진다. 그의 변려문(騈儷文)은 육조(六朝)의 집대성(集大成)이라 한다. 저서에는 유자산집(庾子山集)이 있음.

유신【庾信】남북조(南北朝) 시대 북주(北周) 사람. 서능(徐陵)과 함께 문장으로 이름을 떨쳤으니, 그들의 문체(文體)를 유서체(庾徐體)라고 한다. 저서에는 유개부집(庾開府集)이 있다.

유신경수【有莘耕叟】유신 들의 농사꾼이란 바로 유신국(有莘國)의 들에서 일찍이 농사를 지었던 이윤(伊尹)을 말하는데, 그는 탕(湯) 임금에게 재상으로 등용되었다. 《孟子 萬章上》

유신부【庾信賦】애강남부(哀江南賦)를 말함.

유신씨【有莘氏】국명(國名). 맹자(孟子) 만장 상에, “伊尹耕於有莘之野”라고 보임.

유신완조【劉晨阮肇】후한(後漢) 때 유신ㆍ완조가 천태산(天台山)으로 약을 캐러 갔다가 길을 잃고 13일 동안 복숭아를 따먹고 물을 마시는 사이에 무잎과 호마반(胡麻飯) 한 그릇이 물에 떠내려왔다. 그래서 멀지 않은 곳에 인가(人家)가 있음을 짐작하고 그 물을 건너 또 하나의 산을 넘어가니, 두 미녀가 나타나 두 사람을 친절히 맞이하여 반년 동안 동거하였다고 한다. 《紹奧府志》

유신유칙【有身有則】시경(詩經) 대아(大雅) 증민(蒸民)에, “하늘이 사람을 이 세상에 내실 적에, 어떤 존재이든 간에 법도가 있게 하였도다. 그래서 사람들이 양심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하게 된 것이다.[天生蒸民 有物有則 民之秉彝 好是懿德]”고 하였는데, 공자가 이 구절을 보고서는, “이 시를 지은 이는 도를 아는 사람이다.”라고 평한 말이 있다. 《孟子 告子上》

유신유환【有身有患】도덕경(道德經) 13장에 “우리에게 큰 환란이 있는 까닭은 우리에게 몸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에게 몸이 없어질 수만 있다면, 무슨 환란을 받을 까닭이 있겠는가.[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 及吾無身 吾有何患]”라는 말이 있다.

유심경【有心磬】논어(論語) 헌문(憲問) 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삼태기를 메고 지나가던 자가 공자가 경쇠 치는 소리를 듣고는, “깊은 생각이 있구나, 경쇠를 치는 자여![有心哉 擊磬者]”하였다가, 다시 “비루하구나, 띵띵거리는 소리여! 자신을 알아주지 않으면 그만두면 될 일이 아닌가! 물이 깊으면 옷을 벗고 잠뱅이 바람으로 건너고, 물이 얕으면 옷을 걷고 건널 일이다.” 하였다.

유씨익【劉氏溺】패공(沛公)이 선비를 좋아하지 않아서, 갓을 쓰고 찾아오는 선비가 있으면 다짜고짜 갓을 벗겨가지고 오줌을 누었다는 고사이다. 《史記 酈食其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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