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은교【銀橋】공원(公遠)이라는 신선이 당 현종(唐玄宗)을 월궁(月宮)에 데려가기 위해 지팡이를 던져서 만들었다는 다리 이름으로, 은하수를 가리킨다. 은구【銀鉤】글씨를 말함. 고사성어(故事成語)에 “쇠의 획과 은의 갈고리는 왕희지의 서법이다.[鐵劃銀鉤王羲之之書法]” 한 데에서 인용한 것이다. 은구【銀鉤】서법인데 자획이 힘차고 강건한 것을 말한다. 서원(書苑)에 “진(晉) 색정(索靖)이 초서에 뛰어나 그 글씨를 은 갈고리[銀鉤]요 전갈의 꼬리[蠆尾]라 명명했다.” 하였다. 은구【銀鉤】은으로 만든 고리라는 뜻으로 초서(草書)의 자획이 굳셈을 형용한 말. 두보(杜甫)의 시 진습유고택(陳拾遺古宅)에, “지금 흰 벽이 매끄러운데, 글씨가 은구를 이어 놓은 듯하네.”라 하였다. 은구옥근【銀鉤玉筋】은갈구리와 옥젓가락으로 매끄러우면서도 꼿꼿한 글씨를 뜻한다. 은구유견지【銀鉤留繭紙】왕희지가 난정서(蘭亭序)를 짓고 술이 취한 김에 잠견지(蠶繭紙)에 서수필(鼠鬚筆)로 썼는데, 그 뒤에 다시 수백 천 본(本)을 썼으나 처음 쓴 것보다 못하였다 한다. 은구채미【銀鉤蠆尾】진(晋)나라 색정(索靖)이 초서(草書)를 잘 썼는데, 자기의 서체(書體)를 ‘은 갈고리 전갈 꼬리[銀鉤蠆尾]’라고 하였다. 은구철삭【銀鉤鐵索】글씨의 획을 형용한 말로 은구는 완곡(婉曲)한 모습을, 철삭은 힘찬 모습을 형용한다. 은궐【銀闕】달[月]을 가리킨다. 은궐【銀闕】백옥(白玉)으로 만든 궁궐의 문. 신선(神仙)이 살고 있다는 동해의 삼신산(三神山)의 하나인 영주(瀛州)에 있다 한다. 《梁元帝 楊州梁安寺碑序》 은궤인【隱几人】장자 제물론 제이에 “남곽자기(南郭子綦)가 안석에 기대앉아 우두커니 하늘을 쳐다보며 아무런 생각 없이 제 몸도 잊은 듯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도에 마음을 두어 모든 인간사를 잊었다는 뜻이다. 은궤정망언【隱几正忘言】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의 “남곽자기(南郭子綦)가 궤에 기대 앉아 하늘을 우러르며 길게 숨을 내쉰다.”와, 같은 책 외물(外物)의 “말을 하는 것은 그것이 마음 속에 있기 때문인데 진정으로 깨달으면 말을 잊어버린다.”에서 나온 것으로, 한가롭게 앉아 도를 명상한다는 것이다. 은궤조지오상아【隱几早知吾喪我】장자(莊子)가 한 말인데, 남곽자기라고 하는 사람이 궤(几)에 기대앉아 실신한 듯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말이 있으니, 그 말을 빌려서 나도 나 자신이 분명하지 아니한데, 새삼스레 어디 가서 나를 찾겠는가라는 뜻이다. 은궤회심【隱几灰心】집착하는 일이 없이 물아(物我)의 경계를 떠난 자유로운 경지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 첫머리에, 자신의 집착을 떨쳐 버린[喪我] 남곽자기(南郭子綦)가 궤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隱几而坐], 그 모습은 고목(枯木) 같고 그 마음은 꺼진 재[死灰]와 같다고 하였으며, 이어서 하늘 피리 소리[天籟]에 관해 설명하는 내용이 나온다. 천뢰(天籟)는 대자연의 음향(音響)을 말한다. 은규【銀虯】은규는 물시계의 제도에서 구리물통의 아래쪽에 뚫린 용 주둥이 모양으로 된 두 개의 구멍을 말한다. 구리물통의 물이 그 구멍을 통해 병 속으로 들어가는데 오른쪽의 것은 밤시간을 재고 왼쪽의 것은 낮시간을 잰다고 한다. 은낭【隱囊】자루 모양으로 된 몸을 기대는 도구. 곡침(靠枕).
10/20/30/40/50/60/70/80/90/100/10/20/30/40/50/60/70/80/90 200/10/20/30/40/50/60/70/80/90/300/10/20/30/40/50/60/70
|
|
|
|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
|
|
|
||
Copyright (c) 2000 by Ansg All rights reserved <돌아가자> |